> > 밀라노-바르셀로나 부엘링 항공 왕복 후기 :: 도비의 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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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 있는 친구 보러 갔다가 바르셀로나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그래서 진짜 그 유명하다는 부엘링을 타고 왕복으로 다녀왔습니다.

 

사실 비행기타고 유럽 내 이동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저 같은 분들을 위해 남겨봅니다.

 

예약은 부엘링 공홈에서 했고요.

뭐..아시겠지만 항공권 자체는 싸지만 이것저것 추가하면 아주 비싸진다는 점...

 

저는 친구와 저 둘이 기내용 각각 배낭 가져가고, 수하물로 캐리어 하나 보냈어요(15kg 이내짜리로).

그 당시 인당 25유로 정도였고, 근데 이제 짐추가가 그정도 돈이 더 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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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to 바르셀로나

 

먼저, 온라인 체크인을 해주고요.

자리지정도 다 유료여서 선택하지 않고 있다가 출발 이틀 전에 온라인 체크인하면서 친구와 저 같이 나란히 나름 좋은 자리(10A, 10B)를 겟!했습니다.

 

공항에는 혹시 몰라서 2시간 전에 도착했고요.

 

 

 

저처럼 수하물이 있는 경우,

밀라노 공항에서 부엘링 체크인 카운터 가셔서 수하물 보내시면 됩니다.

뭐 카운터에서 하면 돈 더받는다 이런얘기도 있던데 부엘링은 전혀 그렇지 않았고요.

전 혹시 몰라서 표도 종이로 따로 받았어요.

 

수하물 보내고, 짐 검사하러 갑니다.

표만 찍고 들어가시면 되고요, 짐검사 하고 나오면 바로 면세구역!

유럽 내 이동이라 더 뭐 할 거 없어요.

 

면세구역에 스타벅스 있어요!!! 비행기 뷰로 아침에 해뜨는거 보면서 아메리카노와 크로아상 먹어주고..

 

 

비행기 타러 가면서 부엘링 어플로 혹시나 뭐 변경된거 없나 하고 보는데

자리가 변경된거 아니겠숴요...???? 말도 없이..??

 

갑자기 36C ㅋㅋ 온라인 체크인 할때도 못본 30번대 자리....

친구는 종이로 받은 표 보니까 갑자기 34A...응...? (받을 때 확인 안함)

근데 어플에는 저랑 친구 둘다 36A, 36C..엉망진창..

 

 

 

일단 가서 비행기 탑승하러 줄서서 친구가 물어봤어요. 우리 자리 뭐냐고..

그랬더니 친구는 종이에 써있는걸로 타면되고(34A), 저는 36C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렇게 된거냐 했더니만 비행기 기종이 바뀌면서 저희같이 좌석지정 유료로 안한 탑승객들 자리를 변경해서

무게를 맞춰야 한다나...어쩐다나... 비행기 타기 직전에 바뀐 표 손에 쥐어줌 ㅋㅋㅋㅋㅋㅋ

 

역시..부엘링이다 하면서 친구랑 찢어져서 걍 탑승했어요.

비행기 상태는 뭐 그냥 이정도...? ㅋㅋㅋㅋㅋㅋㅋ 제 팔걸이었는데 그냥 넘 웃겨서 사진 찍어놓음..

 

 

 

 

밀라노에서 바르셀로나 가실때, 오른쪽 창가에 앉으시길 추천합니다.

왜냐면 이렇게..멋진 풍경을 볼 수 있거든요!!

 

 

 

친구랑 찢어져 가긴 했지만 제 주변에 사람이 아무도 안타서 전 오히려 넘 좋았어요.

기체도 더 큰걸로 바뀐거라 더 좋았음!

 

게다가 기장님이 운전을 너무 잘하셔가지고... 진짜 역대급 랜딩..내리는지도 모르겠는 랜딩을 경험함(심지어 일찍 도착)

승무원들도 적당히 친절하고, 괜찮았습니다!

 

안나올까봐 걱정했던 수하물도 거의 젤 먼저 나왔습니다 ㅎㅎ

 

바르셀로나 to 밀라노

 

바르셀로나 공항에서도 카운터에서 수하물 잘 보냈고요.

표도 종이로 받았습니다~ 다행히 올때처럼 자리가 바뀌거나 기체가 바뀌거나 하진 않았어요.

대신 만-석....풀부킹...

 

 

바르셀로나 공항에서도 짐 검사 하고(부츠 신으면 신발도 벗어야 했음)

바로 면세구역으로 들어와서 친구랑 물도 사먹고, 맛있었던 환타도 사고 ㅋㅋ 

역시나 스타벅스 방앗간처럼 들려서 앉아있다가 비행기 타러 갔습니다.

 

바르셀로나 공항 스타벅스

 

사람 많을거 같다 하시면 빨리 타세요. 짐 넣을 공간 없어서 늦게 탄 사람들은 다른데다 막 쑤셔넣고 난리였어요...

 

 

밀라노 갈때도 기체 크게 흔들림 없이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고요.

부엘링 기장님들이 운전을 잘하시더라고요..?

 

수하물도 역시나 잘 찾아서 돌아왔습니다.

 

말많은 부엘링 항공 왕복으로 이용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고요.

기내에 들고타는 underseat cabin bag(40x20x30 cm) 크기 검사나 무게 검사 전혀 없었고

굳이 underseat 하지 않고 다 올려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어요.

 

아, 그리고 좌석도 생각보다 폭신했고

앞뒤 간격도 전 그렇게 좁다는 생각을 하진 못했습니다.(전 키가 작으니까여...)

물론 키 큰 남자분들은 좁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코노미 좌석이 다 그렇죠뭐......

 

여기까지 밀라노-바르셀로나 부엘링항공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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