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영어수업 후기-빵빵잉글리시

들어가며

영어수업 후기에 앞서,

나는 영어를 그리 썩 잘하지 못하며 특히 스피킹은 거의 뭐....

학원다니면서 진짜 열심히 공부하고 본 toeic 700점~800점 정도?(아무리해도 안되는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됨)

영어는 초중고대+대학원도비생활에서 내 발목을 잡고 있고, 현재도 고통받는 중이다.

(도비생활 모든 자료가 영어여서 구글과 파파고 없이는 공부 못함..)

 

하지만 나의 영어공부 목표는 단 하나, 공부와 관련된 그런거 아니고 ㅋㅋ

여행가서 하고싶은말 다하기 / 영어로 컴플레인 걸 수 있을만큼 해보기

 

그러다 인스타 광고로 빵빵잉글리시를 알게 되었고

한달 넘게(거의 두달) 고민하며 모든 후기+인스타 후기 등 오만가지 루트로 해당 수업에 대한

뒷조사를 했더랬다. 후기가 너무 다 좋아서 오히려 의심스러웠음 ㅋㅋㅋㅋㅋㅋ

 

이정도 고민했으면 일단 해보자.

 

작년 11월에 첫 수업 시작하면서, 일단 석 달만 해보자+후기는 석 달 다 하고 남기자 라는

나만의 룰을 정해놓았다.(운동이든 뭐든 적어도 3개월은 해봐야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

그래서 3개월이 지나는 시점에 후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등급

초급반, 중급반, 매일반으로 나눠져 있으며 중급반을 가려면 풀어보는 시험지가 있는데...

시험지를 보고 아 난 초급반이구나 단번에 알아채버림(매일반은 초급과 중급을 매일 다 듣는 스케줄)

 

커리큘럼

커리큘럼은 Amonth ~ Fmonth의 6개월 과정(기본이 되는 문법+다양한 Expression)으로 되어있는데,

어느 달에 수강해도 상관없이 구성되어 있다.(난 Emonth부터 시작했는데 진짜 언제 시작해도 상관없었음)

 

매달 7회 수업 기본으로 매회 2시간 수업이며

줌라이브, 유튜브라이브, 녹화본 3가지 수업형태 중 하나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라이브수업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고(고정), 라이브수업이 끝나면 녹화본으로 해당 영상을 당월 말일까지 제공한다(개꿀..).

 

출처: 빵빵잉글리시 홈페이지(초급 커리큘럼 – 빵빵잉글리시 (bbangbbang.co.kr))

 

 

수강료

초급반은 얼리버드 수강(교재비포함) 160,000원!

얼리버드 수강은 다음달 시작 2주 전쯤에 오픈되는 것 같다(놓치기 말기).

강의교재는 택배와 PDF 두가지로 받을 수 있는데 택배로 받으면 배송비 포함 17,000원 추가(대부분 PDF 하는듯)

7회 2시간씩 수업에다가 매달 말까지 언제든 수업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거 생각하면 비싸진 않은 듯 하다. 

 

첫달(22년 11월): 줌라이브 수업

첫달에는 반백수여서 줌라이브로 들었는데.. 솔직히 나 이때 좀 힘들었다.

일단 선생님 텐션이 엄청 극파워 EEEEEE 여서 극 내향 I인 내가 그 에너지를 받아들이는데에 시간이 좀 걸렸고, 줌라이브로 하면 자꾸 시키는데 그것도 싫어서 피했었더랬지..스트레스 받았어 이때 진짜 ㅋㅋㅋ 그만해야 하나 살짝 고민함 ㅋㅋㅋㅋ

 

그리고 나만 첫달이지 계속 연속으로 하는 분들은 나보다 (당연히)잘하니까 거기서 오는 좌절감(?)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있던 11월이어서 약간 마음의 문 못열고, 낯가리고...그랬던 한달.진짜 이번달만 할까 살짝 고민했던 한달 ㅋㅋㅋㅋ 그런데 카톡으로 그 많은 인원을 한명한명 다 챙기시고 진짜 열정적으로 수업하시는거 보면서 아 한달만 더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었다.

 

둘째달(22년 12월): 유튜브라이브수업

줌라이브가 너무 스트레스에다가 집 인터넷이 자꾸 끊겨서 유튜브라이브로 수업을 들었는데 훨씬 마음의 안정이 오긴했다.그리고 낯가림도 서서히 없어지니 수업도 재밌고, 인증카페에 공부한거 인증올리라고 하는것도 처음엔 진짜 하기 싫었는데(..) 막상 하니까 동기부여도 되고 그 많은 인증에 또 댓글을 정성스럽게 달아주시는 샘의 댓글 받고 싶어서 ㅋㅋㅋㅋ인증도 열심히 해봤다.

 

녹화본 공부 인증사진

 

중간에 여행가느라 라이브수업 못들었는데 녹화본으로 내 스케줄에 맞춰서 들을 수 있는 점도 진짜 좋았고, 여행 중에 카페에서 유튜브 라이브수업도 들으면서 온라인수업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그리고 여행하면서 배운 표현들 써먹으면서 재미를 점점 느끼게 되었다.

 

셋째달(23년 1월): 녹화본 수업

갑자기 직장인이 되어 녹화본 수업을 듣게 되어서 세달동안 줌라이브, 유튜브라이브, 녹화본 수업을 다 들어본 수강생이 되어버림;; 녹화본은 일단 내가 시간을 내어서 수업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난 자기전에 수업을 듣는 시간으로 정해두고 매일매일 수업을 들었다.

 

2시간씩 7회수업 생각보다 빡쎄.. 그리고 2시간동안 나가는 진도가 생각보다 많아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들어야 한다. 라이브보다 녹화본 수업때 더 정신 차리려고 노력했음.. 그리고 세달쯤 되니까 샘의 질문에 70~80%는 대답을 잘하게 되어서 슬슬 재미가 생겨버림. 그리고 진짜 이 수업이 재밌는게 Expression 배우고 나면 인스타영어 피드나 미드에서 내가 배운 표현이 꼭 나옴 ㅋㅋ 장난아님..나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님. 수강생들 후기가 다 비슷함 ㅋㅋㅋ 내가 아는 표현 나올때의 그 짜릿함... 

 

문법도 스피킹 잘할 수 있도록 다뤄줘서 그점도 진짜 좋다. 문법과 표현이 따로노는게 아니라 배운 표현을 과거형, 현재형, 미래형, 현재완료, 과거완료 등등 다 써먹을수 있도록 2시간내내 샘 혼자 떠드는게 아니라 내가 목소리 쉬도록 떠들게 해줘서 진짜 2시간 순삭임. 3개월쯤 되니까 샘하고도 내적친밀감 혼자 쌓아서 되게 잘 아는 사람같고 매일매일 영어로 떠들다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누구 만나면 배운표현 써먹어 보고 싶어짐. 

 

3개월 지난 시점 난 다음달 수업도 얼리버드로 수강신청 완료했고, 주변에도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이 수업이 진짜 좋은 점이 7회의 정규 수업 뿐만 아니라 5AM 모닝챌린지, 중간중간 스터디윗미(샘하고 같이 공부하는 시간), 무료강의, 다양한 이벤트, 수강생 개별체크 등 무슨 개인과외보다 더 많은 혜택으로 몇백명 되는 수강생들을 케어해줘서 대형강의 듣는 느낌이 아니라 샘하고 1:1 과외받는 느낌이 드는 수업이다.

 

그리고 내가 젤 애정하는 RAM(Repeat After Me)! 매 수업 후에 그날 배운 문법+표현을 샘이 직접 녹음해서 유튜브에 올려주시는데 이게 진짜 개꿀인게 출퇴근시간, 자기전, 출근준비할때 틀어놓으면 표현도 안잊어버리고 입도 풀리고 너무 좋음..진짜 돈 하나도 안아깝게 수업+@ 제공해주시는 듯. (코로나로 침대에 누워서도 RAM은 꼬박 들었다. 거의 라디오 수준으로.. 본격 누워서도 공부 가능한 수업ㅋㅋㅋ)

 

Repeat After Me 유튜브 영상 무한반복으로 라디오처럼 듣기

 

★특히!! 샘의 넘치는 에너지, 긍정적인 말들이 내 생활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단순히 영어 수업받는 그 이상의 것들을 개인적으로 많이 느끼고 있다.★

 

샘이 맨날 수업듣고 나서 후기 남기라고 했을때, 첫달에는 왜 후기를 강요하지..싶었고 ㅋㅋㅋ사람들이 카톡방에 후기올리는것도 100% 믿지 못했는데...(너무 좋은말만 올라와서 ㅋㅋ) 

 

내가 이렇게 길게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내 블로그에 직접 후기를 남기는거 보면 진짜 괜찮은 수업이라는 건 분명한 듯 하다.

 

한 가지 아주 조금 아쉬운 점은

수강생들이 주로 대부분 미국에 계시는 학부모님들이어서 그런지 수업 중 예문이 학교생활, 아이들케어, 남편, 연애, 결혼 등에 맞춰진다는 점이 그런부분에 하나도 관심이 없는 나로써는 아주 조금 아쉽긴 하다.

(줌라이브 수업이 대부분 미국에 계시는 분들이니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함)

 

줌라이브, 유튜브라이브, 녹화본 다 들어본 결과

 

● 시간이 된다/난 극외향인이다/샘하고 얼굴마주보면서 대화하고싶다  → 줌라이브

● 시간이 된다/난 극내향인이다/낯가림이 심하다 → 유튜브라이브

● 시간이 안된다 → 녹화본

 

첫달은 이렇게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의견.

(사실 가장 좋은 건 사실 줌라이브 듣고 1.5배속으로 녹화본 한번 더 듣는게 젤 베스트 같긴함)

 

 

6개월 후에 초급반 한 사이클 다 들어보고후기 업데이트를 해 볼 예정이다.

 

들을까 말까 고민이신 분들은 일단 한달만 들어보시라 해보고 싶고,듣기로 일단 마음 먹으신 분들은 한달 하면서 샘이 시키는거 무조건 다 해보라고 권해보고 싶다.(샘이 보라고 하는거, 인증, 기타 등등의 것들을 속는셈치고 한달만 해보시라고 하고 싶음)그리고 이왕 시작하셨으면 3개월은 들어보고 더할지, 그만할지 결정해도 되지 않을까?

 

 

지금까지 돈없는 도비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광고아님).

(돈내고 등록한거 보여달라 하심 보여드릴 수 있음)

 

이 글 쓴 내가 누군지 지민샘은 아시려나 ㅋㅋ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후기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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