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영어수업을 9개월, 이제 10개월차 꾸준히 듣고 있다니!
영어공부는 어떻게해도 3개월을 못넘기던 내가 어떻게 이렇게 꾸준히 할 수 있는지 후기를 남길때가 되었다고 생각함
3개월차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
온라인영어수업 후기-빵빵잉글리시
들어가며 영어수업 후기에 앞서, 나는 영어를 그리 썩 잘하지 못하며 특히 스피킹은 거의 뭐.... 학원다니면서 진짜 열심히 공부하고 본 toeic 700점~800점 정도?(아무리해도 안되는것도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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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꽉 채웠고, 8월이면 10개월에 접어들게 됨(시간무엇..)
처음에는 진짜 약간 반신반의
후기가 뭐 다 이렇게 좋나 싶은 마음에 일단 3개월만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ㅋㅋㅋㅋ
이제 뭐 영어공부하는게 삶의 한 루틴이 되어 버림
직장인이자 도비인 나...(학위논문 어떻게 써야하는지 아시는분?)
시간내는게 사실 쉽지 않지만, 또 시간은 내려면 내게 되는법..
그렇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1. 빵빵잉글리시가 녹화본을 한달 내내 제공하기 때문!
- 녹화본을 한달동안 언제든 들을 수 있으니 온전히 내 스케줄에 따라 들을수 있음
2. 수강생 스케줄 관리해주는 선생님 & 매니저분들
- 따로 스케줄 관리 카톡 신청해도 되지만(신청하면 일주일에 1-2회씩 스케줄 확인 하시는듯), 난 따로 하지 않음
- 그래도 선생님&매니저분들이 한달 내로 수업 진도 어떻게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하심
- 선생님도 직접 연락 종종 하심
3. RAM
- 그날 배운 수업 관련한 Repeat After Me 파일을 제공해주는데 출퇴근 시간에 그리고 시간날때 무조건 이거 틀어놓고 따라할 수 있음(이거 듣고 나서 음악어플 거의 안씀..)
4. 중간중간 무료특강
- 월 7회 수업 외에 무료강의를 해주심.. 무료강의라고 막 30분, 1시간 이런거 아니고요.. (8월 수강 전 워밍업 수업을 3시간을 해주심(진짜 학생들 생각하는거 아니면 이렇게 못할거라 생각))
- 그 외에도 스몰톡, Speak With Jimin 이런 고퀄리티 강의들을 무료로 제공(특강도 녹화본 다 제공함)
5. 빵빵 시그니처-스터디윗미
- 조금 루즈해졌을때, 완강해야할때쯤 스터디윗미 열어주심. 샘하고 같이 온라인에서 카메라 켜놓고 공부하는 건데 시간이 잘 맞지 않아 참여해보진 못했지만 이것도 진짜 공부하는데 엄청 도움될거라 생각
6. (내가 너무 사랑하는) ★ 미라클모닝+5AM Club ★
- 아침 8시 이전에 기상해서 기상시간+본인이 한 루틴들 사진찍어서 서로 공유하는 모임인데 일단 선생님 본인이 4시 30분이면 일어나시기 때문에 ㅋㅋㅋㅋ 저절로 나도 5시쯤엔 일어나서 출근전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중
- 5AM Club은 5시 줌 링크에서 한시간 동안 공부하는 스터디 모임인데 이건 아직 참여해보지 못했음
- 미라클모닝 덕분에 하루 시작을 좀 더 잘 쓸 수 있어서 한번 참여한 후 매달 참여하는 중. 대부분 빵빵영어공부하시는데 난 그 시간에 논문쓰는 시간으로 할애하는 중이고...덕분에 학술지도 투고했음 ㅎㅎ
7. 온라인 수업의 장점 극대화
- 오프라인 수업의 장점도 분명히 있겠지만, 온라인수업이라서 장소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음
- 실제로 수강생들 중 대부분 미국이나 캐나다 거주하시는 분들도 많고..
- 난 여름 휴가 기간 내에도 해외에서 노트북으로 수업 듣고 그랬음 ㅋㅋㅋ
8. 결국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건 ★ 선생님의 열정 ★
- 이렇게 열정 가득한 샘을 초중고+대학+대학원 포함 처음 만나봄
- 샘의 일에 대한 열정이 가끔(아니 많이) 부러울 때가 있을 정도. 나도 내 일에 대해서 열정 가지고 즐겁게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분
- 학생들 어떻게 하면 더 잘 하게 만들까 -> 이 고민밖에 없는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 +) 운동도, 자기 생활도 균형있게 잘 하시는 것도 자극제가 되고요
9. ★ ★ 수업 퀄리티 ★ ★
- 위의 장점이 모두 좋다해도 수업 퀄리티가 별로면 들을 이유가 없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음. 입 트이는데는 진짜 효과있는게 내가 그 증인
- 여름휴가 가서 낯선사람이랑 눈도 못마주치던 내가 먼저 sns 물어보고, 말걸고싶어서 드릉드릉한거 실화냐구요? 호텔에서 체크인할때도 예전같으면 말도 안하고 땡큐만 했을텐데 ㅋㅋㅋ 시키지도 않은 말을 걸고있고요. 우연히 만난 외국인들이랑 말하고 싶어가지구... 이런 제가 저도 놀라워요..?
- 수업듣고 미드나 영화 보면 무조건, 100% 배운 표현이 나옴. 이건 무조건임
- 그리고 영어 너무 싫어하던 내가 영어가 잘하고 싶어가지고.. 매일매일 영어 공부하는 것 자체가 수업이 좋다는거 아닐까?
하지만, 단점도 있는 법 ㅎㅎ
- 영어를 하나도 못하는 분(abc부터 해야한다, 인사하기도 못한다 등등)
- 영어공부에 요행을 바라는 분
- 수업의 양이 많은게 부담스러운 분
- 본인 스스로 계획짜서 공부하는 의지가 약하신 분
이런 분들은 좀 따라가기 힘들지 않을까...
(초보반도 내 생각에는 초중고 영어는 들었다는 전제하에 진행되기 때문에...하지만 모든것은 본인 의지 ㅎㅎ)
생각보다 수업 빡쎔. 양도 많고요. 해야할것도 많음
그래서 얻을 것도 많고..
난 100프로 다 따라간다라는 마음 보다는 "그냥 한다"라는 마음으로 참여 중
자기 전 1-2시간, 출퇴근 왕복 2시간 하루에 이렇게만 투자하자 하면서 천천히 따라가는 중임
초보반 6개월 코스 2회독 돌고,
다음 목표는 매일반인데.. 할 수 있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 살짝 걱정이 되긴 함
(왜냐면 양이 얼마나 많은지 아니까 ㅋㅋㅋㅋ)
1년 꽉 채우고(초보반 2회돌고) 다시 한 번 후기를 남겨볼 생각임
여전히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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