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유해서 발리에서 인천올 때,
시간이 너무 애매했어요(밤 9시 도착, 다음날 아침 7시 출발..)
나가서 공항 근처에서 잘까 어쩔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노숙 결정!
(왜냐면 너무 비싸...호텔...너무 비싸....요....)
결론부터 말하면,
홍콩공항 노숙은 할만하다!
1. 홍콩공항 내려서 Transfer 따라 걷는다
Transfer Desk 따라 걸으면 됩니다.
너무 크게 써있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아요.
E1을 가든 E2로 가든 일단 들어가면 되는데.. 전 E1로 들어갔어요.
그러니까 캐세이퍼시픽 타는 곳(30~60번대)이 좀 더 가까웠어요.
2. 짐 검사
Transfer 로 가면 티켓 찍고, 다시 짐 검사를 합니다.
(출국 수속할 때와 동일하니 액체 조심!)
3. 잘 곳을 찾는다
전 키작녀이기 때문에...그냥 대충 발 뻗고 잘 곳을 찾았어요.
30번대 근처에 요렇게 다리 뻗고 잘 곳이 있어서 그냥 거기서 허리펴고 누워서 잤습니다 ㅎㅎ
키 크신 분들은 누울 수 있는 곳이 있긴한데.. 워낙 경쟁이 치열하더라고요!
라운지(The Lounge 어플로 저렴하게 구매 가능) 가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Gate35 근처에 24시간 라운지(Plaza Premium Lounge)가 있으니 고려해보세요!!
(저도 진짜 엄청 고민하다가... 포기..)
4. 공항 안전?
홍콩 공항 진짜 깨끗하고 넓고, 밤에도 사람 많고 밝게 해두어서 무섭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고요.
대신 제 짐 등은 제가 잘 챙겼습니다.
* Tips
1) 밤에 공항은 추우니까 긴팔 겉옷 챙기기+얇은 담요도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전 담요 얇은거 하나 가져가서 머리까지 덮어쓰고 있었는데 잘 자는데 한 몫함)
2) 비행기에서 주는 안대나 귀마개 챙기기
→ 공항 노숙에 아주 유용합니다 ㅋㅋㅋㅋ
3) 치약칫솔, 세안제, 로션 1회용품 챙기기
→ 전 클리닝워터 1회분으로 소분해서 화장솜이랑 가져갔는데 눕기전에 걍 화장실에서 얼굴 닦고 양치하고 로션 찹찹 바르고 쓴 것들은 다 버리고 왔습니다.
4) 야식거리 좀 챙겨가기
→ 밤에는 진짜 모든 공항 상점이 문을 닫아서.. 배고플 수 있어요. 물은 식수대 사용하면 되니까 다른 씹을 거리(..) 들은 챙겨가심 좋을 거 같아요.
지금까지 여자 혼자 홍콩공항 노숙기였습니다!
※ 함께보면 유용한 포스팅
'도비의 일탈 > 여행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에서 트래블월렛으로 현금 인출하기(엄청쉬움 주의) (7) | 2024.10.14 |
---|---|
더투어리스트 호텔&카페 아키하바라 트윈룸 후기 (5) | 2024.09.30 |
홍콩 옥토퍼스카드 애플페이 환불 방법 (0) | 2024.08.05 |
2024 일본여행 비지트재팬웹(Visit Japan Web) 최신ver. (2) | 2024.01.31 |
일본여행준비물/필수어플 BEST5 (1) | 2023.11.22 |